Saturday, March 11, 2017

TKPC등산대원들과 함께, Waterdown Woods in Waterdown 영하 13도와 싸우면서, 멋있게 겨울산행.


창조주의 큰 뜻과 의미를 감히 알아 보겠다고 도전하는것 같아, 매우 조심스럽지만, 왜 봄날처럼 느끼게해서, 인간들의 마음을 해이해지게 하셨다가, 밤사이 갑자기 이렇게 한겨울의 추운 날씨를 연상케 할정도로 냉정함을 보여주셨을까?라는 생각밖에는 다른것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등산시작전에 먼저 윗분에게 그래도 산행을 하러온 불쌍한 당신의 자식을 어여삐 보살펴 주시사 행여라도 영하 13도의 강추위에 착오가 없이 무사한 Trail Walk을 진행하게 해주시고, 앞에서 이끌어 주실것을 믿고 진행한다는 Pray를 오늘은 내가 했다.  그래서 고개숙여 모두가 진지하게 Pray하는 모습을 담은 흔적은 오늘의 산행에서는 볼수 없게 됐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참가할것으로 예상했던  많은 대원들이 참석을 하지 못해, 원래의 행선지인  Chedoke Radial Trail 쪽 등산을 하기로한 계획을 바꾸어, 이보다 조금 못미쳐에 있는 Waterdown Woods지역을 걷기로 즉석에서 대원들의 동의를 얻고, 산행은 시작됐었다.



너무도 손이 시려워서 카메라의 셧터를 누르고 싶은 마음이 내키지 않아, Trail을 걷고, 거의 Return지점인 Smoky Hollow Side Trail에 딱버티고 그곳에서 유유자적 사계절 많은 량의 폭포수를 쏟아붓는 Great Falls에서, 낙하하는 폭포의 아름다움을 그냥 지나칠수 없어, 두손을 입으로 불어가면서 겨우 몇장 찰칵해서 추억을 만들수 있었다.


폭포바로 앞에 세워진 전망대에서 대원들은,나와 똑 같은 심정으로 카메라에 추억을 담기에 추위도 잠시 잊은듯 하게 손을 바삐 놀린다.



오늘따라 폭포에서 낙차하는 물소리가 천지를 진동하는듯이 우렁차게 들리고, 그래서 인지 더 차겁다는 느낌도 들게한것같았다. 폭포를 떠나 물줄기는 그아래로 또 다른 황홀함을 만들어 주어, 윗분의 또 깊은 의미를 보여 주시는것으로 조금은 이해를 하면서, 경건함과 두려움이 동시에 나의 뇌리를 스친다.





7부 능선쯤에는 수많은 Icicle 이 지금 아니면 나의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를 언제 보여줄수 있을까?라는 신호로 보여질수 있는, 멋진 한폭의 병풍을 만들어 주어 자연의 신비함을, 오늘  Trail Walk에 참석한 대원들은 Bonanza를 얻은 셈이었다.  "내친김에 쉬어 간다"라는 옛말의 의미를 직접 느끼게하는 분위기를 이어가기위해, 대원 N이 점심을 고드름을 병풍삼아 그앞에서 하자고 제안했는데, 정확히 점심시간임을 배꼽시계가 알려주어, 그대로 주져앉아, 추위에 다 사용해 버린  Energy를 보충했다.  준비해온 점심을 먹는데, 장갑을 벗어야 했는데, 금새 손가락이 아려올 정도로 추위가 모두를 공격해서, 미쳐 먹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지 못한점, 지금 이블로그를 쓰는 순간 후회 막급이다.


오늘 참석한 대원들에게는 다음주부터 Trail Walk 참석못한다는 설명을 했는데, 이블로그를 보는 대원들에게도 같은 인사를 드린다.  4월말경에나 다시 만나서 산행할수 있음을......

아래의 사진들은 대원 Mrs N께서, 추위를 이겨내고 순간 포착을 한 귀중한 추억거리를 보내 오셔서 감사한 마음의 인사를 드림과 함께 블로그에 옮겨 놓았다.


오늘같이 추운 날인데도, 자연의 섭리는 오묘해서, 그래도 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Buds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생명의 신비함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영롱하다.


광활한 우주의 한복판에서 용감한 대원들이 윗분께서 지시하는데로 발길을 옮기는 자세가 보통사람의 눈높이에서는 잘 이해가 안되는 순간이다.



"모성은 강하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지만, 점심먹는 순간을 포착한, 용감한 대원의 손놀림에 한마디 더 부친다. "역시 여성은 강하다"라고.  Thank you, Mrs N.



대원들이 점심을 먹은곳에서 계곡의 Stream을 지나 반대편 쪽에도 Icicle이 주렁주렁 매달렸는데, 아마도 우리의 뒷쪽에 있는 고드름과 부부의 연을 맺은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들게했다.
추우니까 움추러들은 나의 모습이 그렇게도 처량해 보였었나 보다. Mrs N대원의 표현을 그대로 여기에 옮겨 놓는다. "너무 쓸쓸해 보여요. Mrs L집사님 안계시면 안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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