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19, 2017

Malaysia여행, 3월 18일,19일, 첫날 하늘도시에서 2일간 보냈다.

마침 토요일 쉬는 날이라서, 아들 아이가 항상 해왔던것 처럼 오늘도 공항까지 우리 부부를 Pick up해서 환송,  Air Canada가 출발하는 Terminal 1까지 데려다 주어 편하게 여행을 시작하게 됐었다.

 아들 녀석은 엄마가 대하기가 훨씬 편한가 보다.  엄마에게는 항상" I love you" 하면서 Hugging이 자연스러운데, 아비인 나와는, 하긴해도 자연스럽기가 엄마와 할때와는 다른가 보다.  그래도 아들이 있어, 모든걸 맡기고 갈수 있다는데, 감사한 마음이다.



Check-in하는데, 이상하게도 길게 늘어서 있어야할 승객들이 거의 안보인다.  약 5분도 안걸
수속을 마치고 Boarding Pass를 받았는데,  가방에 매달은 꼬리표의 마지막 행선지는 Kuala Lumpur, Malaysia로 되여 있고, 중간 Transfer하는 서울에서는 다시 대한항공 counter에 가서 Boarding Pass를 받으라고 설명해준다.   "긴 line 이 있을것으로 예상했는데, 왜 이렇게 한가 한가? 혹시 승객들이 없는것 아닌가?"라고 물었더니, 이번주가 Summer Time 실시 첫주말이라서, 항상 이맘때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사람들이 많이 시간에대한 착각을 하는것으로 이해했다.

 Lunar가 마치 의장대를 사열하는것 처럼 혼자 터널을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지위가 높은 고귀한 인사처럼 유유자적 걸어가는 모습을 잠깐 담아 보았다.


https://youtu.be/6XVjrdSBpSA


대기실에서 생각보다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통관수속을 오래 걸린것으로 예상하고 2시간 30분전에 왔었는데,  앞서 얘기한것 처럼 쉽게 끝낸 덕택으로, 그러나 지주하지는 않았다. 공항측에서 제공하는 컴퓨터에 매달려, 끙끙거리면서, 시간 죽이기에는 지루함이 없었다.


인천 공항에 거의 14시간 50분의 장시간 비행을 끝내고 도착하여 Transfer를 할려고 몰려 나가는데, 청사입구에서 한 젊은이가 우리부부의 이름을 들고 서있는게 아닌가?  그에게 가서, 내가 찾는 사람이라고 하자, 자기는 Air Canada직원인데, 비행기가 연착하여, Transfer하는데 시간이 급할것 같아서,  시간 허비를 줄이기위해 직접 Transfer Counter까지 안내 할려고 대기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와 함께 또 한여성도 있었다.  그젊은 친구의 도움으로 Kuala Lumpur행 대한항공 Boarding pass도 쉽게 만들고, 우리의 Luggage도 시간 관계로 Missing하지 않고 바로 연결 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만약에 Kuala Lumpur에 내려서 Luggage가 안보이면 걱정마시고 그냥 호텔로 가시면 그곳까지 다음 비행기 편으로 배달해 주겠다는 친절함 까지 보여 주어 고마웠다.


 Air Canada의 기내 음식을 정말로 하급이다. 단 하나 마음에 드는것은 조그만 병에 들어있는 Wine을 곁들여 주는것이었다.  두번째로 탄 대한항공은 AC에 비하면 훨씬 고급이고, Package부터가 달랐다.  후식으로 고급 아이스트림까지 제공하는데, 입맛을 돋구었다.

본의 아니게 비행기속에서 하루를 더 일찍 살아가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날자 변경선을 넘으면서, 19일 오후가 되는 속으로 삶의 길이 바뀐것이다.  이제는 시간이 빨리 가는게 항상 아쉬운느낌이었는데..... 오래전 10대후반때에 어서 빨리 시간이 흘러가기를 무척이나 기다렸었던 기억이 교차한다. 그땐 막연히 성인이 되고 싶어서, 그래서 극장도 마음데로 가고 싶었었고....


입국수속을 해야하는데, 곧 착륙한다는 안내 방송이 계속 나오는데로 Cabin Crew들은 전연 꿈쩍을 하지 않고 다른 일들로 바삐 움직이는데, 한 승무원에게 물었더니, 말레이시아는 그러한 통관수속에 필요한 서류 작성이 없다는 설명에 처음에는 믿어지지가 않았다.


6시간50분의 비행끝에 Kuala Lumpur공항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밖은 캄캄한 저녁이었다.  우선 Arrival Visa를 찾기위해 열심히 Sign들을 보았지만,  Immigration표지만 있을뿐, 더이상은 찾지를 못했다.  끝까지 간곳은 Custom Clearance였는데, 내가 혹시 잘못 찾아온것은 아닐까?싶어 제복을 입은 남자직원에게 물었더니,  그런 수속절차는 없어진지 오래고, 따라서 Visa Fee도 없다는 설명을 해주어, 내가 인터넷 검색에서 봤는데, On Arrival에서 visa받고 수수료 US 4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라고 설명있었다고 하니..... 어이없다는듯이 웃으면서, 바로 Line up 해서 수속하고 여행 잘하라고 해주어, 고맙기도했지만, 인터넷 설명도 꼭 믿을게 못된다고 생각했다.


통관수속을 마치는데 오랫시간이 걸렸다.  세계 여러곳으로 부터 동시에 착륙한 승객들이 몰려서 였다.   Luggage가 나오는 Carousel로 갔는데, 속으로 걱정했던 우리의 Luggage가 Conveyer위에서 우리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돌고 있는게 아닌가.  밖으로 나오니 여행사 여직원이 우리 이름이 적혀있는 팻말을 들고 서 있어, 쉽게  SUV를 타고 시내 중심가에 있는 Traders Hotel로 향하여 잘 정비된 고속도로를 달렸는데, 거의 50분이나 걸렸다.  운전수  Thomas가 서류에 서명을 해달라고 해서 서명을 해주었는데, 여행사에 보고해야 할것이라고 해서, 그냥 서명만 한게 아니고, "이친구 오는 동안에 계속해서 배꼽잡게 우스운 얘기를 해주어 나와 Lunar가 아주 지루한줄 모르고 즐겁게 왔다"라고 평해주었다.  Thomas가 호텔에 대하여 5성급 고급 호텔이라고 좋은 시간 보내길 기원하다고 덕담을 해주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날씨가 습한것 같은 느낌을 금새 받았다. Lunar가 약간은 걱정된다.
호텔직원의 안내로 방을 들었는데, 그친구 첫마디가 이곳에서는 Wi-Fi가 무료로 연결도 복잡하지 않고 주소만 클릭하면 연결된다고 자세히 설명해주어, 이렇게 Blog를 써내려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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