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03, 2015

Day 27, Laos Luang Prabang외곽의 Kuangsi Water Falls 탐방과, Anong과 Fellowship 나눈 전통저녁식사 (11월 24일 월요일 오후 )

약 한시간반정도를 달려 시내 외곽에 있는 Kuangsi Water Falls로 달렸다.  지금 내가 타고 가는 미니밴은 현대에서 제작한, 성능이 매우 좋아 보이는 고급스런 Tour 전용차량이다.

Kuangsi Water 폭포는 한두개가 아니고 계곡을 따라 올라 갈수록 폭포도 이어지는 아주 쾌적하고 걷기에도 그만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곳이기도 했지만, 젊은 연인들이 인생의 앞날을 설계하면서 한가하게 걷기에도 안성맞춤으로 보이는,밀림속에 숨겨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휴일한 휴식처 같아 보였다.
 Kuangsi Water Falls 입구에는 곰을 사육하는 동물원 같은 곳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사육되고 있는 곰에 대한 사연이 엉뚱했다.   이지역에는 곰이 많이 서식하고 있었는데, 수많은 밀엽꾼들, 특히 국경지역에 가까운 중국의 밀엽꾼들이 많이 곰을 Hunting하여 인구가 줄어 들어 잘못하면 멸종위기에 처해질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존중하여, 현재의 위치에 가두어 키우고 있어, Water Falls 관람객들에게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폭포에는 많은 젊은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구경하는것만이 아니고, 수영을 즐기면서 젊음을 발산하는 모습들이 싱그러웠다.

 폭포의 바로 밑에서 목만 내놓고 수영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마치 하마들이 고개만 내놓고 더위를 식히는 광경을 보는것 같았다.  나도 수영을 하고 싶었지만, 내가 그들속에 끼어들면 분위기를 깰것만 같아 눈으로 보는것 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어느새 나자신이 무대의 중앙에서 곁으로 밀려난 기분이 엄습해 온다.


 물이 흐르는 바닥과 폭포속의 바위에는 석회암의 하얀 물질이 감싸고 있어, 더 오랜 시간이 지나면 하얗게 변화될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는 마치 터키여행때 구경 했었던 Water falls '파묵칼레'(하얀 무명)를 연상케 했었다.

 터키의 파묵칼레를 연상 시키기위해, 관광객들을 상대로 "제2의 파묵칼레(Pammukkale) in Laos"라는 홍보를 전세계를 향해 한다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들것은 확실할것 같았다.  폭포에서 흘러내리는 물의 양도 훨씬 많고, 노천 수영장도 훨씬 더 넓어, 인터넷 또는 뉴스미디아를 통해서 널리 알려진다면,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길수 있다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러한 나의 생각을 Tour Guide, Pie에게 설명 했더니, Concept에 대해 수긍을 한다.


 이곳 폭포구간에서 흐르는 물과 물속의 바닥에 있는 Sediment, 물의 온도가 안성마춤으로, 흘러가는 물의 양과 폭포의 생김새 자체가 파묵칼레를 너무나 닮았고 더 커보였다.  라오스 정부의 홍보가 대대적으로 필요한 때가 된것 같다.


 지금은 다 부서져서 무용지물이 된 물레방아의 형상이 덩그러니 물살을 가르고 있다.  물레방아가 돌아 간다면 방아가 벼를 찧어  쌀을 만들어 낼수 있도록 절구통까지 옛모습 그대로 있다.
 쨍내려쬐는 햇살이 폭포위를 덮고 다리위를 건너는 관광객들과 어우러짐을 Lunar가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다.  어둠컴컴한 동굴이나 숲속에 햇살이 내리쬐어 환하게 비추면서 광명을 느끼게 하는, 이곳에서만 보고 느낄수 있는 옅은 파란 색을 발하면서 흐르는 제2의 파묵칼레,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이 Mist가 되여 이름도 모르는 화초에 앉으면서 영양분을 준 때문인지 활짝핀 꽃봉우리가 시선을 그곳에 멈추게 한다.




 스님들도 이곳에 수도를 하러 왔는지? 아니면 산천구경을 오셨는지는  알수 없었으나, 이분들도 인간이기에 우리처럼 산천초목을 포함한 자연의 눈요기가 필요했었던가 보다.  실제로는 이곳이 아주 길고 유명한 Trail Walk 코스라고 한다.  스님들께서는 이곳의 Trail을 자주 찾아 걸으면서 수행을 한다는 설명이 이해가 됐다.  이곳의 스님들의 복장 Pattern은 Myanmar의 스님들과는 옷색갈부터가 약간 달라 보인다.

 입구쪽에 전시된 곰의 모형을 포함한 안내 표시가 마치 더이상 우리를 괴롭히지 말라는 신호를 인간들에게 보내는것 같아보였다.

 "Kuangsi Waterfall Park" Entrance 표시가 세워져 있는 입구의 정문이다.  어쩌다 보니 탐방 마치고 나올때에야 인증샷을 하게됐다.
 입구에서 갑자기  Rescue Bears 표시판이 보이고 그옆에는 철망이 쳐져 있는데, 그안에는 몇마리의 곰들이 한가롭게 딩굴고 있었다.  설명에 의하면 이곳 지역에 옛날에는 많은 곰들이 서식하고 있었으나, 밀엽꾼들, 특히 중국에서 넘어온 밀엽꾼들이 극성을 피우면서 멸종위기에 도달하자 뜻있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 남아 있는 곰들을 한데 모아 사육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곰쓸깨를 중국사람들이 더 좋아 한다는 설명도 곁들인다.




 다음 폭포에서는 많은 젊은  Tourists들이 폭포아래에 형성된 Pond 속에서 수영을 하면서, 몸매를 자랑하고, 그모습들이 마치 전설에 나오는 Mermaid의 신비한 모습속에  생기가 있어 보였다.  Guide의 사전 주문에 따라 우리도 수영복을 준비해 갔으나, 내자신이 그런곳에 어울려 물장구를 칠 마음을 내키지 않게 해서, 아니 그들의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 그만두고 사진만 찍었다


 Cambodia의 Siem Reap에서 Ankor Wat을 탐방할때 보았던 큰 보리수 나무를 연상케 하는 나무줄기와 뿌리가 무척이나 힘이 세게 보인다.  그곳에서 수백년 자란 나무의 뿌리들이 Ankor Wat 성벽을 완전히 감싸고 있었던 그광경이 여기 나무를 보면서 되살아나게 했다.


간혹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지만, Guide의 설명에 따르면 그들은 대개 하룻밤 묶고 다음행선지로 떠난다고 했다.  중국관광객들, 유럽관광객들도 많이 눈에 띄었으나, 북미에서 온 관광객은 거의 없는것으로 이해됐다.  터키에서는 하루에 약 수만명의 관광객이 Pammukkale 를 찾는데, 이곳은 불과 수백명 수준이다.  앞으로 날이 갈수록 숫자는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Anong(tour operator in Laos)이 나와 Lunar를 저녁에 초대해서 Luang Prabang에서 최고급에 속하는 식당에서 저녁을 같이 했다.  예상치도 않았는데, 어제 일어난 사고에 대한 미안함에서 우리부부를 초청하여 자리를 함께 하게된것이다.  식당은 깨끗했고, 많은 여행객들이 자리를 꽉 메우고 있는, 분위기가 살아있는, 가격도 오늘 낯에 점심을 먹었던 식당과는 비교가 안되는 곳같았다. 얘기를 나누다 보니, 살아가는 일상들까지 마치 오래 친구처럼 쏟아놓고 있다.
Anong의 설명에 의하면, Lunag Prabang 시내의 신축되는 모든 건축물은 2층 이상은 지을수 없다고 한다. 1995년도에 UNESCO에서 인류문화 유산으로 이곳이 지정된후부터는 철저히 보호돼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식당 천장에 매달려 있는 장식용 겸 여러색갈의 조명전구들을 찰칵했는데, 사진에서는 천장에 매달려 있는 느낌은 전연없고, 마치 종이를 접어 만든 Lantern같아 좀 이상해 보이긴 한다.


그녀는 아직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여운 아가씨였다.  어제 내가 이멜로 Tour consultant in Hanoi에 Emergency 상태를 알리면서, "우린 완전하지못하는 인간들이다. 충분히 이해한다"라는 내용으로 말하면서, 사건해결의 실마리를 찾자고 했던게 그렇게도 Dzung Vu의 마음을 편하게 했었나 보다.  그녀는 바로 Laos의 Tour operator인 Anong 에게 전하고  Anong역시 그말이 가슴에 와 닿아서, 비즈니스를 떠나 한번 만나서 식사하면서 얘기를 나누고 싶어 초대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나도 기분이 좋았고, 그녀가 꾸밈없이 모든걸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데 기특하고 앞으로 그녀의 사업이 더 발전할것으로 기대를 거는데 하나도 의심이 없었다.

약 5분 정도 걷는 거리에 있는 호텔로 걸어 가면서 담소를 나누는, 초저녁 밤거리에는, 관광지에서 흔히 느끼고 부딪치는 시끄러움과 번화함은 없고, 마냥 걷고 싶은 평온함이 함께 해 좋았다.

내일 저녁에도 그녀는 또 우리 부부를 BBQ 저녁파티에 초대하겠다고 약속까지 한다.  기분이 좋아 맥주를 두병이나 곁들여 마시는, 나로서는 조금 과한 알콜을 마시기도 한 기분좋은 저녁식사자리였다.  Lunar 가 약간은 걱정했지만, 기분좋은 상태에서 마시는 그기분이기에 저녁을 마치고, 또 그녀가 우리 호텔까지 안내해주어 고마울 뿐이다.


마지막날  Laos에서의 오전 시간은 그냥 Free time으로 짜여져 있는데, 그녀가 또 다른  스케쥴까지 만들어 주는 성의를 표하기까지 했다.  서로간에 마음이 통하여 마음의 문을 활짝 서로 열어 놓으니, 비즈니스를 떠나 마치 오랫만에 딸과 마주앉아 살아온 얘기를 하는 분위기가 되여 버렸다.  식사를 마치고 약 5분 거리에 있는 호텔까지, 아까 식당에 갈때처럼, 셋이서 마치 부모와 딸관계처럼 조용하고 한적한 Side walk을 걸어 호텔로 왔다.  편안한 마음으로 밤길을 걸어보는것은 참으로 오랫만인것 같았다. 감사.

Lunar가 찍은 Album 사진들이다.







Rice를 이용한 뻥튀기를 만드는 재료들을 말리고 있는 가내 수공업을 보면서,  아직 보릿고개 넘기를 힘들어 했던 당시의 서울거리에서 뻥튀기를 하던 노점상들을 연상케 해주었다.






















 다음 폭포에서는 많은 젊은  Tourists들이 폭포속에서 수영을 하면서, 몸매를 자랑하고, 그모습들이 생기가 있어 보였다.  Guide의 사전 주문에 따라 우리도 수영복을 준비해 갔으나, 숲속의서늘한 날씨가 마음을 내키지 않게 해서 그만두고 사진만 찍었다.



 폭포에서 흘러 내리는 물이 바위에 부딪치면서 그위에 색바랜 흰색의 석회암들이 생성되 붙어, 마치 Turkey여행때 보았던 'Pamukkale'(파묵칼레) 온천장을 연상케 했고, 물색갈 또한 약간의 파란색갈을 띄는게 파묵칼레 생각을 오래 생각하게 해줬다.  다른점이 있다면, 이곳의 물은 상온을 유지 하는데 파묵칼레의 물은 따뜻 했었던 점이다. 파묵칼레의 원래뜻은 '목화성', 즉 Cotton Castle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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