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19, 2014

Day 20, Myanmar,굼뱅이 튀김 먹거리, 뽕나무 종이제작, 우산공장 탐방, 꿀벌치는 농민,Mandalay로 이동(11월17일, 2014 월요일 오후)


Cave탐방을 마치고 내려오는길에 각종 곤충류,개미,누애고추같은 굼뱅이 애벌레들을 Fry해서, 특수 영양식품으로 가공하여 인기리에 판매되고있는 상점에 들렸다.  이름도 모를 각종 곤충류들도 "몸에 좋다"라는 그한마디에 관광객들은 기웃거리는것 같았다.  몇년전 태국과 가까운 중국의 남부 국경지역을 탐방할때, 어린 소녀가 굼뱅이 튀긴것을 과자 먹듯이 맛있게 먹으면서 재롱을 부리던 생각이 문득 난다.
나는 비유가 약해서 인지, 별흥미가 없었지만, Gudie Wei와 Lunar는 이것 저것 Sample로 진열해 놓은 굼뱅이 튀김을 포함한 여러가지의, 생전 처음 보는 것들을 거침없이 Tasting한다.
나에게도 권유했지만, 난 그냥 외면하고 말았다.   Lunar가 조그만 병에 들어있는 불개미 튀김 한병을 구입한다.  호텔에서 저녁 잠자리에 들기전 군것질로 휴대하고 다니는 '누룽지'를 끓여 먹으면서 반찬으로 먹어 보겠다는 설명이다.
뽕나무 줄기와 뿌리를 이용하여 종이제작하는 Village에 들렸다.  여기서도 입구에서 Entrance Fee를 Guide가 지불하는것을 보았다.  Local People들은 예외지만, Foreigner들은 일종의 통행세를 납부하는것을 보면서, 관점에 따라, 잘하는 짖이다,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눈앞의 이익만 챙기는 조잡한 짖이다, 라고 분석해 볼수 있겠으나, 그래도 이들의 미소에서, 또 이들의 생활상을 목격하면서 이해하는 쪽으로 생각을 결정하고 나니 마음이 가볍다.  가내 수공업 수준의 조그만 공장으로 보였는데, 처음 목격된것은 직원이 Wooden 망치로 오랫동안 물속에서 불렸던 뽕나무의 Fibre를 forging 하고 있는 장면이었다.
I couldn't understand that every woman I have met had a make-up on their face using yellow material they made by themselves all the time.  The reason I have wonder is that I want to see their real and natural face to see whether those cosmetic natural cream would work or not.
여기서 제작된 뽕나무 종이는, 한국에서 자작나무를 이용하여 한지를 만들어 책을 만드는 종이로, 또는 문창호지로 사용했던, 그런 표면이 거친 종이였는데, 이들은 이종이를 우산 만드는데 사용한다고 했다.  종이 만드는 과정은 한국에서 지금은 지방문화제로 지정된 전주에서 만드는 방법과 대동소이한것으로 이해됐다.  종이 한장을 만들기위해 묽은 종이원료 원액을 Frame에 넣고 손질한후 꺼내서 햇볕에 말리는 것이다.  꽃잎(Petal)들을 같이 띄워 무늬를 만들기도 했다.



이공장에서는 가내수공업으로 오랜전통을 이어서 수백년동안 종이를 만들고 있었다.  이런 사람들은 정말로 '쟁이'의 기질을 그대로 순수하게 전수하면서 세상을 살아온 순종들이 아닐까?
오직 이길외에는 다른, 돈벌이를 해서 삶을 유지하려는 생각은 꿈도 꾸지 않는 외길 인생들 같아 보였다.
다건조되여 종이모습을 보여주는게 뽕나무 종이라고 했다.  이종이는 매우 질겨서 우산을 만드는데 전량 사용된다고 했고,  바로 옆건물에서 제조현장을 목격할수 있었다.
우산을 만들때 모든 우산살(Spoke)을 한군데 모으는 몸통을 작은 선반(Lathe)을 이용하여 Cutting하는 모습이다.  선반의 동력은 천장에 한쪽끝을 매달아 놓은 줄을 선반의 맨밑에 연결되여 있는 Lever를 한쪽발로 밟아서 돌리는것이 전부였다.

완성된 몸통은 Chisel 을 이용하여 Spoke를 집어넣을 홈(Groove)를 만들면 제모양이 나와, 누가 보아도 우산을 만드는 중요부품이구나 라고 알수 있었다.  그의 손놀림이 "쟁이"로서 불리기에 손색이 없어 보였다.

이들이 만든 제품을 과연 사간는 관광객들이 많을까?  불행하게도 직접 목격은 못했다.  우린 원래 탐방시에는 거의 Gift를 구입하지 않기에 그렇타쳐도, 우리 뒤를 이어 이곳에 도착했던 일행도 손에 든 Gift 품목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작된 우산을 보면서 이곳에서 만든 이들만의 독특한 Image를 심어줄 아무런 표시가 없는것을 Lunar가 발견하고, 우산속의 종이에 이공장의 특징을 알릴수 있는 그림 또는 Logo를 삽입해 보라고 Suggestion을 해주자, 그간단한 한마디에 온 식구들이 고마워 한다.
Myanmar가 지금의 한국처럼 잘살게 됐을때, 이곳 종이공장의 전문성이 많은 "쟁이"들은 그때에야 전문성과 희귀성을 인정받아 Business와 사회로 부터의 대접도 향상될수 있을것으로 짐작을 어렴푸시 해 보았다.  그때가 언제일지는 몰라도, 나의 개인적 바램은 이들의 후손들이 가업으로 이어받아 그빛을 보았으면 하는 것이다.  여기서 만약에 도퇴된다면, 무형문화재로서의 그재능이 사라진다는게 너무나 아까울것 같아서다.  내가 생각해 보아도 너무나 큰 희생을 그들에게 강요하는, 관광객 한쪽만을 염두에 둔, 모순이 내포되여 있음을 느끼기는 하면서도.
우리의 탐방이 끝날무렵 유럽에서 관광온 다른 구룹이 도착하여 원시적인 종이 제작과정을 신기하게 구경하고 있었다.
탐방을 마치고 Local Restaurant에 들려 함께 점심을 하는 광경이다.  이들은 우리가 합석을 권유하는것을 무척 반가워 하곤 했다.  서양 관광객들을 안내 할때는 이런 기회가 전연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면에서 그들은 부담없이 합석하고, 식대역시 우리가 부담해 주기에 가족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여 더 열심으로 우릴 도와주는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  위에 보이는 가옥은 3대가 한지붕아래서 살고 있는 집의 구조형태라고 설명을 해준다.  이곳의 주택은 이런식으로 다음세대가 결혼하여 살게되면 살고있는 집을 Extension하여 새살림을 차리게 해주는 전통이 깊다고 했다.

이곳 지방에서 훌륭히 이용돼고 있는 미니 뻐스의 앞부분이다.  오래전 한국의 농촌에서 많이 사용됐던 경운기를 연상케 했는데,  무척 오래 사용된, 늙은 뻐스로 보였다.

꿀벌채취를 생업으로 하는 농부와 벌통을 보고, 차를 세웠다.  벌통의 모습이 이곳 캐나다에서 보던것과는 약간 모양새가 달라 보였다.  상하의 나라여서 벌들이 꿀이 있는 식물들을 찾아 헤매는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벌통옆에 생활을 하는 공간은 이들의 삶의 터전이라고 했다.

꿀채취농장(?) 탐방을 마치고 이동하려 할때 Guide가 이름모를 풀포기를 발견한 모양이다. 이곳 주민들이 아주 명약으로 애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는데, 나에게 낯설기만 했다. 이들의 생활은 자연과 항상 접해서 살아간다는것을 여기서도 느낄수 있는 순간이었다.
지나치는 추럭의 모습이다.  엔진Room은 완전히 노출되여 있고, Guide의 설명에 의하면 이런 추럭이 대종을 이루고 있고, 수시로 앵코를 당하여 골탈을 먹는다고 한다.  그래도 굴러가는게 신기할 정도로 보였다.  내가 볼때는 불안해 보였지만, 이들의 일상일 뿐이다.
Heho에서 Mandalay까지 직선거리는 불과 400 킬로가 조금 넘는 가까운 거리지만, 도로 사정이 열악해 우린 다시 비행기를 타야만 했다.  한시간도 안되는 비행을 위해 많은 시간을 기다림속에서 보내고 Mandalay 공항에 내렸을때, 가장 반가운 사람은 바로 Tour Guide였다. Lunar와 나의 이름이 프린트된 표지판을 들고 우리를 반갑게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벌써 해가 저물어 우선 재래시장안에 있는 Local Restaurant에 들려 저녁을 먹어야 했다.
바로 옆에서는 푸성귀를 팔고 있는 한가족이 또 다른 마치 만두같은 것을 만들어 팔고 있었다.
서민들의 생활냄새가 정겹게 보였고, 수십년전의 가난했었던 시골꼬마로서 내가 겪어온 발자취를 다시 보는것 같은 추억에 이들의 장사가 번성하기를 마음속으로 빌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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