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15, 2014

Day 18, Myanmar, fly to Heho, 전설의 Inle Lake 탐방,수상시장 탐방(11월15일,2014, 토요일)

Myanmar의 도로 사정이 좋으면 굳이 Domestic Plane을 이용하느라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을터인데, 그런 인프라가 아직은 열악하여 불과 한시간 정도의 비행을 하기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 부산을 떨어야만 했다.  시내 뻐스는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Engine Room의 Cover가 열려 있는채, 뭔가 불안한 상황에서 시내를 활개치면서 달린다.

공항 대기실벽에는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 지는, Myanmar를 대표하는 Stupar들의 모습이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많은 상상을 하게 한다.
공항은 한가한 편이었으나, 후덮지근하여 Heho로 떠나는 Boarding time을 기다리느라, Lunar는 iPad으로 게임을 하는게 이번여행에서 습관처럼 되버렸다.  다음 목적지를 가기위해 기다린다는것은 일종의 인내가 필요한, 여행중 가장 필요한, 항목같다.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음료수를 준비해서 승객들에게 마시게 하는 배려는 좋았으나, 플라스틱컵을 재활용해야하는 현실에 익숙치 못한 우린 그냥 갈증을 참아야만 했다. 왜냐면 휴대하고 다니는, 호텔에섯 재공한 물병은 Security Check통과시 반납해야 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용한 항공기는 프로펠러 비행기로,  Boarding 하면서 지난해에 Ethiopia 여행시 여러번 이용했던 동종의 프로펠러 비행기가 기억에 떠올랐다.   괜히 지상을 박차고 힘차게 솟아 오르는 비행기의 창문을 통해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강줄기와 현수교의 양쪽 Supporting Post가 외로워 보인다.  마치 여행객인 우리 부부의 마음을 대변하듯이.....

Heho town은 인구 약 20,000 명으로 작은 동네로, Myanmar 전역을 7개 Province와 7개 Division( Region)으로 나뉘어 있는 행정구역중 Shan Province에 속해 있다고 했다.

Heho 공항에 도착하여, Luggage를 Claim하는데, 아무런 수속과 절차도 없이 손으로 여러명의 공항직원들이 손수 끌고온 wagon이 바로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대합실에 들이 대고, 우린 그곳에서 Luggage를 찾아 끌고 공항 밖으로 나오는,  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 Luggage Handling Process를 경험하기도 했다.



예상했던데로 대합실입구에서는 Tour Guide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모든게 순조롭게 진행되여 금새 시원한 자가용(?) 차량에서 편안한 기분으로 공항을 빠져 나왔다.  이곳에서도 Guide와 Driver는 그들의 전형적인 의상인 '론지'를 입고, 시중을 들어주었다.
아직은 줄기가 가느다랗게 보이는 나무들이 Teak Tree라고 설명해준다.  몇년후에는 아름드리 큰나무가 되여 건축물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그임무를 하게될 나무라고 생각이 쉽게 이해돼지는 않았다.
공항에서 나와 바로  Inle Lake Cruise를 하기위해 예약된 호텔로 달리는 도로의 한곳에서 이상한 광경을 보았다.  도로 포장을 하고 있었는데,  Pavement에 사용되는 Gravel을, Payloader가 아닌, 연약해 보이는 여인들이 조그만 바구니에 담아 머리에 이고, 한참을 걸어가 pavement할 도로에 쏟아붓는것이었다.   그위에 아스팔트를 스프레이하면, Roller가 표면을 Smooth하게 다지는, 그야말로, 세상어디서고, 이곳을 제외하고는, 볼수 없는 진풍경을 본것이다.  도대체 남자들은 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궁금증만 더해진다.  그런와중에도 버마여성 특유의 얼굴 화장을 뜻하는 노란색의 물체는 양볼에 선명히 Make up되여 있었다.



생각지도 않게 Resort Hu Pin Hotel에 도착하여 같이 며칠간을 보내게될 Tour Guide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그는 우리 부부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여러가지의 호텔 이용안내를 마다하지 않았다.
설명을 종합해 보면, Inle Lake의 남북간 길이는 총 25킬로미터, 동서간 폭은 11킬로라고 한다.
Shan으로 불려지는 Region에 속해있고, 이강을 중심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는 부족수는 자그만치 33개 Tribes라고 했다.  Inle Lake는 해발 900 미터 높이에 존재하고 있었다.  강의 깊이는 평균 약 4미터로 알려져 있지만, 우기때는 이보다 훨씬 더 수위가 높아진다고 했다.  Inle Lake는 사방이 빙둘러 펼쳐진 병풍처럼 산으로 쌓여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가장 높은 봉우리는 3,900 피트로 약 1,200 미터다.
조국 대한민국이나 중국에서 흔히 볼수 있는, 좀 산다고 하는 집안의 거실에 펼쳐져 있는 병풍속의 그림은 대개 신록이 우거진 산을 배경으로 하고 그밑에 사공이 한가롭게 뱃놀이를 하는 풍경화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어쩌면 그러한 풍경화의 소재로는 이곳 Inle Lake가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절로 나게 했다.

배당된 방은 Cruise Ship들이 정박해 있는 포구의 전망좋은 언덕위에 있어 넓게 펼쳐져 보이는 Lake의 건너편 전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눈에 들어오는 방이다.
호수를 달리는 목선들과 엔진이 장착된 모든 배들은 전부 폭이 좁고 대신에 긴 유선형으로 보였다.  나와 Lunar가 타고 있는 배역시 엔진을 장착한 긴 유선형이다.
호수의 물은 지금까지 Mekong 강 줄기에서 보아왔던 갈색의 물이 아닌, 마치 온타리오 호수의물처럼 깨끗하고 많아 보였다.  Lake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주민들의 목선과 오래전부터 TV를 통해 많이 보아왔던, 한발로 노를 저으면서 Fishing하는 어부들의 전형적인 모습도 바로 옆에서 목격했다.  한 Fisherman 이 그물을 던지고 있는 순간을 포착했다.

우리 부부는 Private Boat와 사공을 호텔측에서 그들 전용으로 운영하는 Port에서 렌트하여 우선 Inle Lake의 맛을 보기 위한 항해를 하고있는 와중에 생전 처음보는 진풍경들이 쉴새없이 눈에 들어온다.  구경꾼의 입장에서 볼때는 멋있어 보였다는 뜻이다.
여러개의 카누같은 유선형 목선을 타고 Fishing하는 주민들이 긴장대를 강바닥의 물을 향해 내려치는게 신기해 보였다.  같이 승선한 Tour Guide의 설명은 이렇게 철석하고 내려치면 물고기들이 놀라 도망가는데, 그방향을 한곳으로 모아 계속 내려치면 그끝에는 미리 쳐놓은그물(Net)들이 대기하고 있어 Fish들을  Harvesting을 하게 된다고 했다.

배에는 우리부부, 그리고 Tour Guide, 그리고 배를 운전하는 사공뿐이다.  어느면에서는 우리 3명만이 타고 항해 하기에는 너무나 큰 배를 이용한다는게 궨히 그누군가에 미안해지는 느낌이다.  배의 유지 상태는 매우 청결했고, 베트남에서 캠보디아로 이동할때 탑승했던 고속정보다 상태가 더 양호한것으로 보였다.
Floating Tomato Farm이라고 한다.  강가운데 자연적으로 떠있는 섬이라고 하는데 그곳에서만 토마토 농장이 성행하고 있다고 했다.
대나무로 역어 만든 Fishing Net도 눈에 많이 광경이다.  TV에서만 보아왔는데, 지금은 바로 바로 그옆을 지나면서 내순으로 목격한다.  오래 오래 기억속에 간직하고픈 진기한 풍경들을 현지에서 내눈으로 직접 목격하다니.....

한발로 서있기도 어려울텐데, Oar까지 저어가는 그들의 숙달된 항해술은 고달픈 그들의 삶을 증명해 보이는것 같이 보였다.  Inle Lake는 필요한 물건을 요구하는데로 토해내는 요술단지 같은 역활을 하는 삶의 보고(Treasury)로 이해됐다.
호수의 수로를 따라 자라고 있는 Water lily들의 Purple색 꽃들이 마치 우리의 배가 마을을 향해 달리고 있는것을 환영하듯히 활짝 피여 있었다.

약 40분을 달려 오늘 잠깐 들려보게된 Ywa Ma Village입구를 통과 했다.  이마을에는 약 1,000 여 정도의 가정집이 있으면 가옥당 약 6명내지 10명이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수상가옥의 전경은 이미 Mekong Delta를 통해 본 수상시장에서 봤던 광경이라 눈에 익숙해 있지만, 이곳은 비교적 가옥의 구조나 주위환경이 깨끗해 보였다.  항로를 구별해주는것으로 보이는 칸막이가 수상가옥앞에 울타리처럼 버티고 있는 모습은 이곳에서만 볼수 있는것 같았다.
내가 타고 달리는 배뒤쪽에는 또다른 Cruise Boat가 비행기의 Jet Engine에서 비행운을 뿜어내듯이 하얀 물보라를 튀기면서 달려오고 있는 광경이 장관이다.  이곳호수에서 달리는 모든 배들은 이와 똑같이 물보라를 튀겼다. 바꾸어 설명하면, Cruise의 형태가 다 똑같다는 뜻이다.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진 수로를 따라 형성된 마을은 정말로 한폭의 그림처럼 아기자기하다.
수로의 양쪽을 연결해 주는 Bridge의 모습이 정겹고, 그속에 인정이 배여 있을것 같은 느낌이다.  여기서도 불교의 나라임을 쉽게 발견할수 있는 Stupar 또는 Temple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의식주 모든게 이수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여이들이 취사도구를 씻고 있다.  어린 아이들은 이미 숙달이 되여 있는듯이 마음껏 뛰놀고 있고..... 내가 살고 있는 서구사회에서 이런식으로 뛰어노는 아이들이 있다면 부모들에게 Child Abuse라는 이름으로 Charge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상황들이다.
아담하게 눈에 보이는 'MYA HIN THA' 은세공 공장의 간판이 이들의 생활을 한마디로 표현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탄 배가 정박하려하는순간 어느새 선물로 팔릴 상품을 잔뜩실은 배가 바짝 다가섰다.  물건들이 세련되고 안되고를 떠나 우리 부부는 여행중에는 쇼핑을 거의 안하는 여행객이라, 그냥 지나쳐야만 해서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모두가 Hand made Crafts들이다.

조금전 간판에서 보았듯이, 은세공 Smith에 들렸다.  오랜옛날 어렸을적 시골에서 보았던, 전형적인 대장간을 보는듯한 광경이다.  주인장으로 보이는, 검은 '론지'를 입고있는 친구가 자랑스럽게 이곳 대장간의 내력을 설명해 준다.  이마을뿐 아니라 이지역에서 은을 가공하는 유일한 대장간이라고 설명한다.

그자신이 3대째 이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은세공을 위한 원석은 이곳으로 부터 동쪽으로 약 100킬로 이상 떨어져 있는 광산에서 운반해 온다고 했다.
원석을 섭씨 2,000도가 넘는 화로에서 산성액( Acid liquid)에 넣고 약 25시간 가열하면 원석속에 들어있는 4가지(Silver, Copper, Zinc, Aluminium) 물질중 2가지는 증발하여 없어지고, 오직 Silver와 Copper만 남게 된단다. 다시 2일을 기다려 Acid 용액안에 있는 있는 Silver만을 수집하게 된다고 설명을 해준다.  이러한 재련의 비법은 약 500년동안 전해 내려오고 있다는, 약간은 믿기 어려운, 전통을 자랑하는 그의 모습에서 시골사람의 순수함을 느낄수 있었다.
수동형의 조그만 풀무에서 뿜어나온 바람이 세차게 불꽃을 피우고 그속에서 여러 은조각들이 달구어지고 있었다. Lunar가 어린 숙련공의 안내로 가느다란 Silver rod을 이용하여 수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실연해 보이고 있다.  아직 십대 또는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숙련공은 열심으로 몸놀림을 통해 알려주려고 열심이다.

전시실에 진열된 은세공품은, 세련됐다기 보다는 조잡하기만 했다.  설명을 하는 여인의 모습은 진지하고도 자장스러워 보였으나, 이곳 밖의 세상에서 만들어지는 비슷한 Hand Craft와의 비교를 해본 경험이(?)없기에 이곳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최고(?)인것으로 알고 있는것 같았다.
아무것도 구입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따뜻한 그들 전통의 녹차로 대접해주는 손길은 시골 사람들의 정을 듬뿍 느끼게 하고도 남는것 같다.   군데 군데 세원진 Bridge 의 형태가 제각각 고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빨간색으로 칠해진 난간위에 서있는 Lunar와 잘 어울린다.






배틀에 앉아 있는 여인들의 목에는 Zinc로 만든 Necklace들을 자랑스럽게 미를 나타내는 장식품으로 걸치고 있었다. 아직 십대로 보이는 예쁜 아가씨들의 목에도 있지만, 그들이 장식하고 있는  Necklace의 숫자는 훨씬 적어 보였다.  목에 씌우는 Ring의 숫자에 얽힌 엄격한  Rule이 존재함을 설명 들으면서 이들만이 지켜지는 전통의 가치를 생각해 볼수 있었다.
9세때부터 14개의 Necklace 를 장식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하고, 그후 5년마다 1개씩 추가한다고 했다. 배틀에 앉아 스카프를 만들기위한 천을 짜고 있는 이여인은 내가 보기에도 굉장히 불편해 보이는데, 본인은 무척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최고 미인으로 간주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Necklace는 Kayan Tribe 에서만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전통역시 시대의 변화에 밀려 차츰 퇴색해 가고 있다고 했다.
이여인이 스카프를 만들기위해 짜고 있는 천의 실은 Lotus 줄기에서 뽑아낸 Fibre라고 했다.



전형적인 Cruise ship으로 Engine의 모습이 마치 오랜옛날, 어렸을적에 내가 자란 시골 방앗간에서 Power source 사용됐던 단기통 발동기와 거의 흡사 했다.  그런데 속도는 생각했던것 보다 빨랐었다.

앞에 보이는 노란색의 등대같은 표지판에 대한 설명은 내일 다시 해주겠다고 약속만 해준다.
도대체 어떤 뜻이 담겨 있기에 그럴까?  자못 궁금해 지기만 한다.




호수를 달리는 Cruise ship에서 맞이하는 Sunset은 호수물위에 길게 밝은 선으로 변하여 출렁거리는 물결위에 나타나는 이런 광경은 처음이면서 겪으면서 그 황홀함에 빠져들게 했다.
Inle Lake가 어떤곳인가를 우선 알게 해준 Cruide를 마치고 호텔로 되돌아오는데 일차로 통과하는 정문이 호수안쪽 깊숙히 세워져 있다. 아마도 여기까지가 호텔의 소유인가 보다.  저녁이되면 이문은 닫힌다고 설명해준다.

수상가옥으로 보이지만, 호텔의 일부이다.  이곳은 아직 투숙객들에게 개방은 안하고 있는것 같았다.

전경이 무척 아름답다.  아직은 생각보다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바쁘지는 않아 보였다.   막 Open하기 시작한  Myanmar가 밖의 세상에 알려지게되면 앞으로는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것으로 추측하는것은 어렵지 않았다.  호텔측으로 봐서는 방대한 시설이  Idling한다점에서 안타까운일이지만,  우리로서는 여유있게 즐길수 있어 좋기만 했다.
멀리 보이는 Cruise Ship이 통과하는 정문이 아스라히 뒷산과 어울려 그배경이 평화스럽게, 한가하게 잘 어울린다.

호텔 Manager가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Passport를 포함한 우리에 관한 Information을 적는 광경이다.  나를 아는 많은 친지들과 함께 이렇게 아름답고 여유로운 풍경을 나누지 못하는게 못내 아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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