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03, 2013

시골집 텃밭 채소 가꾸기 기록(4개월째)

9월30일(월요일): 공식적으로 오늘이 마지막 텃밭가꾸는날이다.  씨앗을 받기위해 마지막 하나달려 있는 호박은 그크기가 여름철에 따먹던 크기의 두배 이상으로 커져 겉색갈이 완전히 Grass같다. 주위의 호박 줄기잎들은 갈색으로 변해 낙엽의 신세가 된지 오래지만, 씨호박이 달려 있는 줄기의 잎은 Greenery-yellowish로 변해있다.  아마도 노랗게 익을때까지 아니면 하얀 된서리가 내리면 끝이 날것으로 예상된다.

토마토는 그동안 매일 매일 붉게 익은것들을 따내서 이제는 몇개만 덜렁 매달려 있다.  Trunck잎들은 아예 다 말라 비틀어져 떨어졌거나 매달려 있는모습이 흉하다.  가지가 꺽여서 main Trunck에서 갈라져 겨우 매달려 있는데도 토마토는 생존해 있다.  보기에도 안타깝다.  토마토의 맛이 Super Market에서 파는것과는 맛이 다르다.  껍질이 매우 얇아서 먹기에 아주 좋고, 맛도 무척 Tasty함을 늦게야 깨달았다.



고추는 이제야 한두개씩이 빨갛게 익어 가는데,  이대로 익기를 기다리면 지금 같아서는 한겨울까지 갈것 같은 느낌이다.  알갱이는 무척 커서, Super Market에서 비슷한 파란고추들의 값을 확인해 보았다.  무심코 따먹곤 했었는데, 무척 비싸다는것을 이또한 늦게야 깨달았다. 그만큼 이번 여름에는 푸성귀에 대한 값에 무관심 했었지만 영양 섭취를 잘 했다는 표시일 것이다.

금년 여름은 이들 채소들과 벗하여, 풀뽑고 지지대를 매달아 쓰러지지 않게 하고, 물주고 때로는 거름도 주고.....4개월간을 하루같이 흘려 보낸것 같다.  호박, 토마토, 고추 등등 친지들과 허물없이 한두개씩 나누어 맛을 보면서 웃기도 했었다.  이들이 삶을 마감할 날자들이 정해져 있는것을 보면서 여러가지로 삶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도 한다.

주책없는 호박꽃 몇개가 초라히 달려 있는 그속으로 꿀벌 댓마리가 윙윙 거리면서 들어간다.
꿀을 찾는 모양인데....꿀이 있을리가 없다.  매달려 있는 씨호박으로 영양이 다 빨려 들어갈테니 말이다.  불과 2미터 미만의 지상에서 내 조그만 눈으로 보아도 이렇게 그들의 삶의  연관성을 다 꿰뚫어 보이는데,  하물며 창조주의,우리인생을 포함한 우주만물을 내려다보는 눈
은  어떠 하실까?  순리를 거스리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이다. 감사.


9월23일(월요일): 하얀 서리가 내리기전에 비타민의 보고인 고추잎들을 따서 겨울 양식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오늘은 둘이서 한잎한잎 땄다.  생각보다 잎들이 깨끗하다. 벌레들 의 침입이 거의 없다는 증거다.  두박스를 수확했다.  이제 고추줄기에는 아직도 파란 고추들만이 덩그러니 매달려 있는 모습이 흉물 스럽다.

Lunar가 재빠르게 일부를 손질하여 뜨거운물에 삶아 대쳐낸 다음, 양념을 해서 나물 무침을 해서 점심에 먹게 해준다.  다른 반찬에는 젖가락이 가질않고, 고추잎무침만 먹어댔다. 맛있다. 고소하다.  어렸을적 먹었던 기억이 겹친다.

오후내내 둘이서 Living room에서 두박스의 고추잎을 다시 손질해서 정리를 하는데, 앉아서 하는데도 허리가 손목이 아팠다.  특히 시원찮은 어깨에 통증이 더 오늘것 같다. 원래는 햇볕에 말려야 했으나,  뜨거운물에 삶아서 Zipper Bag에 넣어 냉동고에 보관하면서 필요할때 꺼내 나물 반찬을 해 먹기로 했다.

호박은 종자용으로 두개를 남겨 두었는데, 표면이 늙어가는 색갈로 변해가는것을 본다.
정말로 내년에 사용할수 있는 씨앗을 수확할수 있을까? 호박이 달려있지 않는 덩쿨들은 잎들이 전부 말라 비틀어 졌는데, 씨호박이 달려 있는 덩쿨의 잎사귀는 아직도 싱싱해 보인다. 아마도 죽을 힘을 다 써서 모든 영양분을  호박에 보내는 사투(?)를 벌이는것을 보는것 같아 안타깝다.  종족보존의 본능은 인간이나 식물이나 모든 생명체는 다 똑같은가 본다.



9월19일(목요일): 토마토는 빨갛게 무르익어 보기에 좋았으나 자체무게에 못이겨 쓰러져 있었고, 고추도 줄기가 쓰러진게 여러개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매달린 고추는 빨갛게 익을 생각은 안하고 그냥 Green으로 매달려 있다.  새로 열리는 고추는 이제는 없고, 매달려 있는 고추들이 빨갛게 색갈이 익어 가기를 기다려야 한다.
호박은 이제는 완전히 시절이 갔음을 의미하듯이 줄기들은 갈색잎으로 또는 줄기가 앙상하기만 하고  그속에서 두개의 큰 호박을 발견하고, 씨앗용으로 남겨둘까도 생각했으나, 다람쥐 아니면 들토끼들이 갈가먹은 흔적이 표면에 있어, 거두어 들였다.

Brighton을 떠나 8일만에 다시 돌아와 보니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만사 제쳐놓고, 쓰러진 토마도줄기에서 익은것들을 박스에 따서 담았다. 족히 2박스가 된고도 남는것 같다.   Beef Steak,  Cherry tomatoes, 길죽한 토마토들,  아직도 익지 않은 토마토는 무척 많이 달려 있다.  날씨가 갑자기 25도로 올라가 거두어 들이는데 땀이 맺힌다.  이상한것은 줏대를 세워 주었는데, 줏대와 같이 넘어져 있다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다.  

이제 서리가 올때까지 신경써야 할 종류는 고추밖에 없다.   토마토는 매일같이 점검해서 처리하면되고, 호박은 수명을 다한것으로 치부하고 기대를 안하고, 들깨는 완전 실패작인것 같다.
상추와 쑥갓은 나의 도움을 받기에는 이미 수명을 다한것으로 간주되여 내년을 기약할수밖에 없게 됐다.






두박스가 넘는 토마토를 지혜롭게 처리해야 하는데,  이것이 조그만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이럴때 토론토에서 친지들이라도, 여름철에 찾아 왔었듯이, 방문해 주면 같이 나누어 맛있게 먹을수 있을텐데...... 9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친지들이 온다고는 했으나, 그때까지 간직할수가 없을것 같아 안타깝다.  이곳이 이웃들과 나누어 먹는다 해도 그양은 조금밖에 안되기에 말이다.   Freezer에 얼려 버리면 어떨까?  Lunar에게 물어 보았더니,  스파게티용 토마토 paste를 만들어 두면 내년 여름에 스파게티 요리할때 요긴하게 쓰일수 있을것 같다는 의견을 준다. 

한가한 오후의 햇살이 나를 유혹한다.   밀짚모자를 눌러쓰고,   쓰러진 토마토와 고추줄기에 지지대를 다시 만들어 주었다.   탐스럽게 매달려 있는 고추를 보고, 또 줏대를 세워주는 여유로움이 괜히 내가 부자가 된 느낌이다.  이들이 앞으로 며칠이나 더 생존해 있을까?


9월11일(수요일): 오늘은 온도가 어제부터 올라가더니 30도를 웃돈다고 하고, 오후에는 shower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습기가 많으니 모든게 끈적끈적 한 느낌이다.  기분도 찝찝하다.

호박도 시절이 다된것 같다.  매달려 있는 호박들이 커지지는 않고 바로 늙어 버린다.  오늘은 혹시나 더 커지지 않을까하고 기다렸던 호박을 마지막으로 다 수확해 버렸다.  어떤호박은 벌서 안에 씨가 자라고 있었다.  계절은 바뀌고 무척이나 마음이 급했었던것 같아 한편 안쓰럽기도 했지만,  호박의 일생이 우리 인간을 위해 있는것이라는것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다.   호박 덩쿨도 며칠새에 정리를 해서 마감 시켜야 될것 같다.

토마토는 절반은 빨갛게 익어서 축 쳐져 있고,  어떤 가지는 무게에 눌려 가지가 찢겨 있는데도 여전히 매달려 있는 토마토는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오늘은 웬만큼 빨갛게 익었으면 거의 다 수확을 했다.  자체의 무게를 줄여 줄려는 나의 생각에서다.  그리고 수확한것은  이웃들과 그리고 토론토에 가서 나누어 볼려고 한다.

포도토마토가 맛은 제일인것 같다.   단맛도 나는것 같고, 또 씹히는 맛도 아삭아삭한 맛이 감칠난다.   또한 제일 많이 매달려 있기도 하다.  


 고추는 아직도 파랗게 매달려 있지만, 만져보면 더 탱탱해 진것을 느낀다.  하루가 다르다.
고추도 매달려 있는 자체 무게에 받쳐준 지지대와 함께 쓰러지는, 특히 폭우가 오고, 어제 바람이 불더니 오늘아침에는 몇개의 고추줄기가 벌렁 드러눈 모양이  여러가지로 한평생을 살아가는 인생들과 견주어 비교된다.   고추는 아마도 하얀 서리가 내려야 색갈이 빨갛게 변할려나 보다.  

쑷갓과 상추는 Stem들이 멀대처럼 자라서 보기가 흉하다.  쑥갓은  꽃을 피웠는데 마치 Daisy처럼 모양도 같고 색갈도 비슷한 노란색 계통의 꽃을 피웠다.   Lunar는 마지막으로 쑷갓잎을 채취 하기에 열중하고 있다.   고추장과 된장에 버무린 막장에 고추와 함께 낯에 푸성귀로 먹을 계획인것 같다.  다시한번 오랜 시간이 지난 기억속의 시골집에서 가난 했기에 보리밥밖에 없는 그상황에서 푸성귀를 된장에 발라 먹었던 필름이 되돌려 진다.   지금은 그순간들이 왜 이리도 아름답게만 기억되는가.   보리밥 먹기가 괴로워 언제쯤 배불리 쌀밥을 먹을수 있을때가 있을까?라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시름의 연속이었었는데.....
이들도 오늘은 다 정리 해야한다. 
 



9월6일(금요일):토마토 줄기에 벌떼처럼 매달린 토마토들을 보면 그자체가 안스럽다.
어떤 줄기는 받쳐준 지지대를 무시한듯 같이 벌렁 드러누워 있고, 떠 어떤 가지(Branch)는 원줄기(Trunk)에서 갈라져, 사람인나 동물에 비유한다면 사지 한가닥이 찢겨져 있는 상태인데도 꺽어진 가지에 달려 있는 토마토는 생명줄처럼 겨우 연결된 그곳을 통해서 영양분을 흡수 하면서 파랗게 잘 커나고 있는 모습이 안스럽다는 얘기다.  한지체의 여러곳에서 뻗어나온 가지에 매달리는 열매의 조절은 안되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부러지면서도 계속해서 토마토는 새로 열리는 그멍청함을 탓해야 할지? 아니면 생명 보존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뜻일까.
 조금이라도 무게를 줄여주기위해 열매가 맺히지 않은 가지, 또 잎사귀가 말라 비뜰어진 가지들은 Lunar가 아침부터 전정해 주고 있다.   멀리서 내려다 보는 큰 밀짚모자를 눌러쓰고 그속에 파묻혀 움직이는 모습이 무척 한가롭고 평화스럽게 보인다.    같은 줄기에서 매달린 토마토이지만 어떤놈은 빨갛게 익어가고 바로 그옆의 놈은 푸른색 그대로  탱탱하기만 하다.



9월4일(수요일): 오늘은 완전한 가을 하늘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구름이 잔뜩끼고 여름도 아니고 가을도 아니였었는데.....
햇살은 그래도 따겁다.  모자를 쓰고 나서야 편한 그런 한낯이다.  호박전을 부쳐 점심으로 먹었다.  화창한 날씨에는 안어울릴것 같았지만, 집에서 담근 간장에 식초를 첨가해서 만든 초간장에 금방 부쳐낸 전을 찍어먹는 맛이 그어디에 비교가 안될 정도로, 시골에서 어렸을적 먹었던 그기분이다.
커피와 Gingerale 두가지의 음료수를 곁들여 골라 마시는 운치도 새로운 기분을 나게 한다.

이층 창가의 식탁에 둘이 앉아 둘만의 시간과 기분을 내는것도 그렇게 흔한 기회는 아니다.
창문 너머로 멀리 보이는 텃밭의 토마토는 아직 파란색과 빨간색이 어울려 눈에 들어오고
고추는 여전히 윗부분에서는 하얀 꽃이 피는가 하면 밑에 달린 고추는 정열적인 빨간색을 나오게 할가 을을 향해 열심히 경주를 하고 있는 모습이고,  호박덩쿨은 아직도 푸른덩쿨이 한쪽에서는 보이고 다른쪽에서는 낙엽이 나불거리는 덩쿨이 보인다.  오늘 아침에도 Lunar가 호박 한개를 수확해 왔었다.  미쳐 다 먹을수 없는 많은(?)양이기에 일부는 썰어서 말리고, 일부는 새로운 시도로 넓게 Slice해서 소금물에 약간 절여 봉지에 넣어 Freezer에 넣어두고 겨울에 토론토에서 먹을 생각이다.   텃밭에 있는 농작물들의 삶이 시한부 인생같이 느껴진다.  금년 여름 내내 조석으로 식탁에 올려져 우리부부와 찾아온 친지들의 건강을 지켜주었던  채소들이었는데.....오이는 벌써 삶을 거의 마감했고.....아마도 고추가 가장 장수할것 같다.  그때쯤이면 아침에는 하얀 서리가 듬뿍내려 입에서는 입김이 굴뚝의 연기처럼 나올때일 것이다.

오늘은 그동안 요긴하게 사용해 왔던 Hose와 물통을 정리해서 내년을 기약해야 할계획이다.



9월3일(화요일): 오늘은 긴 여름 방항을 끝내고 조무래기 귀염둥이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날이다.  우리집 앞마당이 School Bus 주차장이라서 꼬마들이 엄마 아빠들과 함께 어울려 뻐스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안방에서 창문너머로 바라 본다.  어떤 아빠는 애를 무등태우면서 깔깔거리고, 어떤 엄마는 아이의 옷을 매만져 준다.  나도 방학 끝나고 아이들이 학교에 갈때면 저렇게 사랑을 베풀었었나 라고 기억을 더듬어 보면 글쎄다.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느낄뿐이다.

매일 하던데로 텃밭을 들여다 봤다.  참외 3개는 그대로 인데 아직도 나머지 한개는 초록색을 유지하고 있고, 두개는 노랗다. 먹음직스럽게  모양이  좋다.  그중에 하나를 자세히 들여다 보았는데, 아뿔사 끝부분이 썩어들어가는지 새까맣다.  만져보니 물컹하다.  너무 오래 놓아 두어서 였을까?  그것은 아닌것 같다.  뭔가 병에 걸린것 같아 아깝지만 땄다. 다른 한개도 같이 땄다.  맛은 어떨지?   저녁에 Lunar와 먹어볼 생각이다.  나머지 한개는 이제 부터는 외롭게 시간과 싸우면서 씨를 만들기위해 마지막 힘을 다 낼것이다.  며칠이나 더 버틸까?  벌써 줄기와 잎은 낙엽이 된지 며칠이 됐는데.....그환경에서 마지막 안간힘을 쓰는것을 보는 내마음도 편치만은 않는다.  그러나 자연의 섭리인것을...... 내가 지금 인생의 황혼길을 찾아 하루하루를 걸어가는것 처럼.

호박도 어느새 2개가 무척 커져 있어 수확했다.  이제 호박 줄기에 달려 있는 호박은 어린것 4개 정도가 있다.  이들 또한 시간과의 싸움을 쉴새없이 하면서 종족 보존의 마지막 안간힘을 쓸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며칠전까지만 해도 호박꽃도 많이 피었었고, 그속을 윙윙 소리내면서 꿀을 찾아 꽃가루를 몸전체에 뒤집어 쓴채 바삐 날아 다니던 벌들의 윙윙 소리도 거의 없어져 버렸다.  그들이 먼저 호박꽃들이 더이상은 만개 하지 않을거라는것을 알고 있었던것 같다.

토마토는 멍청하게 많이 매달려 지지대를 바쳐주었는데도 버티지 못하고 주저 앉아거나  가지가 부러진것이 눈에 띈다.  그런데도 그가지에 달려있는 토마토들은 싱싱하게 마지막 경주를 하고 있어 보인다.  이들 또한 짧아져 가는 가을 햇살을 뒤쫒아 가는에 바쁜것 같다.  우선 빨갛게 익은 것들은 따내기 시작한지가 벌써 약 1주일은 되여 가는것 같다.   그래도 매일 아침보면 어제 수확한것 만큼 다시 빨갛게 변해 있다.   토마토를 먹어 보면서 시장에서 구입한것과 다른점을 발견한다.   내가 수확한 토마토는 껍질이 매우 얇다.  그래서 씹기가 편함을 느낀다.  반대로 수퍼마켙에서 사온것은 껍질이 두껍다.  이점이 다른것 같다.  맛이야 그맛이지만.

고추는 여전히  Greenery하다.  그리고 고추를 만져 볼수록 어제와 다르게 땡땡하게 변해감을 느낄수 있다.  크기도 약 20센티미터가 평균이다.   이들은 계속해서 자랄것 같다.   잎사귀들도 하나도 변함없이 그대로 푸르다.   꽃도 여전히 피고 있다.   빨갛게 익기 까지는 상당시간이 걸릴것 같다.   덕택에 아침저녁으로는 고추를 몇개씩 따다가  Lunar가 고추장과 된장을 mix해서 만든 장에 찍어서 씹어먹는 맛은 농사를 지어 수확한 결과중에서 여름내내 즐긴것 중에 하나이다.
오늘 아침에도 6개를 땄다.  손아귀에 한웅큼이 된다.   나도 한때는 이들 고추처럼 싱싱했었다.  여전히 마음은  이들 처럼 싱싱하다.  다만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그렇게 안보아줄뿐인점이 아쉽긴 하지만....
아침식사에 두개, 점심에 두개, 그리고 저녁에 두개씩 먹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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