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28, 2011

9월 18일 다섯째날, Cabin 안에서 새벽, 종일 달려서 저녁에 Tibet,Lhasa역도착








































9월 18일 다섯째날, Cabin 안에서 새벽, 종일 달려서 저녁에 Tibet,Lhasa역도착

기차의 속도는 매우 느린것 같다. 흔들림이나 Noise도 새로운 철도답게 별로 없다. 60-70 킬로정도같다. 아마도 산악지대를 달리기 때문인것 같다. 처음 Cabin에 들었을때는 좀 불편한것을 느꼈으나, 곧바로 피곤에 어울림에 한가족처럼 스스럼이 없어진다.
창문을 통해 먼동이 터옴을 알수 있었다. 철로는 단선으로 생각했었는데, 지금살펴보니 복선이다. 또한 Diesel기관차가 끌고 가는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전철화가 된것을 알수 있었다. 해발 3000이상의 고산지대에 산악지대인 이곳에서 전철기관차가 아니고는 달릴수가 없음을 늦게야 깨달았다. 그래서 더 조용 했음도 알수있었다. 7시20분경에 기차는 Ge Ermu역에 정차했다. 이곳에서 약 20분간 쉰다고 하는데, 아마도 승무원 교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우리 Group은 10분에 식당차에 안내 되였다. 수많은 승객이 다 어떻게 식당에서 먹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식당차에는 우리팀과 그리고 4명정도, 그러니까 전부 20명도 채 안되는 것 같았다. 식탁은 생각보다 음식종류가 다양했고, 맛도 괜찮았다. 먹는데 불편함이 전연 없었다. 밥, 빵조각, 삶은 달걀,잘게썰은 Ham,콩자반,절인카베지 Pickle, 마른무우 무침, 당근무침, 그리고 Gongee등이었다.

처음으로 영어로 안내방송이 잠깐 나온다. 이곳은 천연자원 미네랄이 풍부하여, 그매장량은 미국전국토에 매장된 량의 50배 이상이라고하며,희귀한야생동물서식, 깨끗한 환경등으로 조건으로 UN에서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여 있다고 한다.

아침 식사후 약 50여분을 달린후부터는 갑자기 Double Track이 Single Track으로 바뀐다. 이유를 알수가 없다. 또한 전기를 공급하는 Power Post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속도가 줄어즐기 시작한다. 차창을 통해서 내다보이는 밖의 전경은 얕은곳은 Tundra요, 뒤로 보이는 높은곳은 눈으로 덮혀 있다. 숨쉬는데 약간의 차이가 있을을 느낀다. 가끔씩 몇마리씩 떼지어 이끼를 뜯고있는 야생동물, 들소 산양 등등을 볼수 있다. 고산지역에서는 생명체가 살기 어렵다는것을 눈으로 볼수 있다. 오늘 이기차를 타면서 24시간 동안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을 다 겪는 기분이다. 갑자기 차창에는 빗방울이 맺힌다. 이러한 경험은 평생에 한번으로 족하다고 생각한다. 밖을 구경하는것도 이제는 그모습이 그모습으로 보일 뿐이다.

일행중 Danny가 들려준 얘기가 머리를 스친다. 오래전 이철도를 건설하기위해 중국당국은 일본과 독일 기술자들을 모셔다가 이곳에 철도 건설 가능성을 Consulting했는데, 이구간 즉 단선이 있는 구간에서의 철도 건설은 지반때문에 기술상 불가능 하다는 판정을 내리고 그들은 물러 섰다고 한다. 그후 중국기술자들은 자체적으로 연구와 실험을 거처 마침내 철도를 건설 하여 오늘 우리가 그혜택을 보고 있는데, 그래서 이구간이 Single Track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연결 시켜본다.

12정각에 다시 점심이 제공됐다. 식당에는 우리일행중 절반정도밖에 안보인다. 나머지는 고산병에 시달려 점심을 거른채 침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침을 먹을때만 해도 모두가 참석 했었는데,....그들이 무사히 이과정을 거쳐야 할텐데, 우리 부부는 그래도 아직까지는 버티고 있어, 과거 남미 여행시 퀴토의 고지에서 겪었던 경험을 되살려 조심했기 때문이기도 한것 같다.
많은 다른 승객들이 Cabin안에서 도시락을 주문하여 먹고 있는것을 목격했다. 그들은 별도로 돈을 내고 사서 먹는다고 했다. 우리팀은 Guide가 미리 예약을 하고 돈을 지불 했기에 지정된 시각에 식당차안에서 먹는다고 했다. 그래서 가끔씩 Food가 들어있는Cart를 끌고 다니면서 외쳐대는 이유를 알것 같았다. 바로 승객들에게 사먹으라는 신호였던 것이다.

기차의 속도는 계속 줄어든다. 아마도 Peak를 향해 질주하는것 같았다. 햇볕은 작렬하고 가끔씩 구름이 파란 하늘사이로 흘러간다. 티켓을 자세하게 살펴보면서, 윗층은 796위안, 아랫층은 770위안인것을 보았다. 캐나다돈으로 환산하면 110달러 이상이 되는것 같다. 지금 통과하는 지역에서는 가끔씩 습기가있고, 또 물줄기가 흘러내리는것을 볼수 있었다. 그래서 앞서 설명을 들은데로 이지역이 양자강, 황하강, 그리고 메콩강의 발원지라는것을 연결지어 볼수 있을것 같다. 하나는 베트남으로 하나는 서해 바다로 마지막 하는 중국내륙지방을 적시는 젖줄 역활을 한다니......늦게 이지역이 그진가를 발휘하는 보고가 된것으로 해석된다. 열차의 복도에 설치된 전광판에서는 지금 밖의 온도가 영상 1도라고 한다. 이틀전에만 해도 30도가 넘는 더위에 헐떡 거리곤 했었는데....
차창밖으로 보이는 이열차에 전기를 공급하기위해 새로 설치된 송전탑에서 햇볕에 반사되여 빛이 나의 눈을 부시게 한다.
수천킬로 달하는 이철도로를 건설 한 중국인들의 거대한 야망을 뚜렷히 볼수 있고, 지구의 경제적 정치적 Power가 서쪽에서 동쪽 대륙으로 서서히 옮겨오고 있음을 깊게 느끼게하는 광경을 나는 보았다. 한국이나 일본의 기술적으로 앞선 오늘의 현실이 과연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를 왜 내가 걱정(?)해야 하는가 부질없이말이다. 걱정도 병이라던가....이층침대에 누워 조명등을 보았다. 새로운 전구인데 조그맣지만 매우 밝다. 눈부시지도 않고....

지금은 전 열차안이 조용 하기만 하다. 모두가 고산병에 호흡의 곤란을 깊이 겪고 있음이기 때문이다. 머리가 조금씩 띵해오고
숨쉬기도 조금씩 쉽지 않을을 느낀다. 앞으로도 7시간 이상을 달려야 한다. Lhasa에 도착한다고 해서 별 쪼쭉한 수는 없을테지만 그대로 넓은 공간에서 숨쉴수 있을 것이기에 막연히 기대를 해 보면서 침대에 몸을 던져 본다. 좁은 통로에서 젊은 친구둘을 만났는데, 그들은 Poland인으로 티벳여행을 가는중이라고 했다. 벌써 베이징, 상하이 그리고 캠보디아, 월남들을 구경 했다고 했다. 그들과 우선 영어로 대화를 할수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 그들을 보면서 세상은 참으로 많이 좋아졌고, 좁아졌다고 생각을 해본다.

창밖으로 이곳 사람들이 살고 있는 텐트가 보인다. 그옆에는 가축들이 이끼를 뜯고 있다. 이들은 다시 계절이 바뀌면 다른 지역으로 migrating한다고 한다. 삶의 종류도 참 다양하다. 나도 머리가 조금씩 아파온다. 신체적 리듬이 허물어지는 표시인것 같다.
열차가 정차했다. 두번째다, 아마도 또 승무원 교대를 위해서 그런것 같다. 그러나 아무도 알려주지 않고 Guide또한 모른다. 시간적으로 8시간 이상을 달렸으니 당연히 교대해야 돼지않겠는가. 역이름은 'Na Qu'로 적혀 있는 조그만 역같다. 시계는 오후 5시 25분을 가리키고 있다. 다시 저녁먹을 시간이다. Lunar가 드디어 아파 떨어지는것 같다. 저녁을 굶겠다고 하면서 그냥 누워 있다. Gene 은 여전히 편치 않아보이지만 조금은 진정돼 보이는것 같다. Tony도 힘들어 하고..... 식탁에는 너무나 많은 음식이 제공된다. 절반도 못먹고 일어섰는데, Maid가 전부 쓰레기통에 버린다. 드디어 기차가 움직인다. 6시15분을 가리키고 있다. 이제 별일이 없으면 약 4시간안에 Lhasa에 도착하게 된다. Lunar가 드디어 고산병에 항복하고 말았다. 잘 버티더니, 저녁도 굶고, 고산병에 좋다는 Tea도 끓여서 고생하는 옆동료들에게까지 Serve하던 그가 지고 만것이다. Vomiting까지 했다. 자꾸 춥다고 했다. 드디어 Lhasa역에 도착 9:35분. 예정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 괴로운몸을 이끌고 내렸다. 동료들 모두가 사색이다. 이를 어찌 하면 좋단 말인가. 구경온 사람들이 이렇게 고산병에 시달리고 있으니... 고산병에 좋다는 한약도 별효과가 없는것 같다. 나도 골치가 아팠고, 힘들었다.
Railway Station은 웅장했다. 우리 팀을 포함한 많은 관광객들이 차에서 내려 Platform을 꽉 채운다. Train Ticket은 이미 열차안에서 플라스틱으로 된 것을 환수해가고, 원래의 종이 Ticket을 되돌려주어, 역사를 빠져 나오는데 그냥 통과다. 돌려받은 티켓은 기념으로 간직하고 싶다. Xining에서 Lhasa까지 달려온 거리가 대충 2,000 킬로는 넘는것 같다.

대기하고 있던 뻐스를 타고, Luggage는 별도로 다른 차량이 와서 싣고, 편하게 Tibet Minzu Hotel(티벳민족호텔)을 향해 달리고 있는데, 머리가 덮수룩한 사내가 마이크를 잡고 인사한다. 첫마디가 영어로 시작하니 우선 듣기가 편했다. 귀를 기울리고 들었더니, 자기는 우리가 티벳구경하는동안 같이 Guide하게될 Migma라고 소개한다. 티벳의 전통은 Family Name이 없고, 다만 Given Name만 있다고 한다. 자기엄마가 화요일날 낳아서 Migma( 티벳말로 화요일)라고 설명해준다. 우선 티벳여행오신 여러분을 환영하는 뜻으로 흰색의 Kata(일종의 목에 두르는 Scarf)를 한장씩 나누어 준다. 이스카프를 차게되면 행운이 오게된단다.
오늘 저녁은 Shower를 피하고, 내일아침에 하기를 당부한다. 아직 고산지대에 적응이 안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두가 고생했을텐데 걱정하지말고 용기를 내라고 응원한다. 티벳인은 거의가 다 불교를 믿고 있다고 인사하는동안 호텔에 도착했다. 티벳사람들은 요일의 뜻을 갖고 있는 이름을 부모들이 많이 만들어 준다고 했다. 호텔 로비에서 그에게 일주일동안의 이름을 알려 달라고 했다
Monday: Dawa, Tuesday: Migma, Wednesday: Hapba, Thursday:Pubou, Friday;Pasang, Saturday:Pampa,
Sunday:Nema.

방배정을 받는 수속을 하고 있는동안, 모두가 Lobby의 소파에 몸을 던진다. 방에 도착하자마자 Lunar는 침대속으로 기어 들어 가면서 온도를 올려 달라고 부탁한다. 몹시도 피곤한 모양이다. 밤사이에 무사해야 할텐데.....
Tibet에 오기가 이렇게 멀다는것을 실감 하면서 나도 잠을 청한다.

http://www.youtube.com/watch?v=OXQENWAVV3k

http://www.youtube.com/watch?v=czJNhnBjIKQ

http://www.youtube.com/watch?v=yjVD96t6w4k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