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21, 2009

아끼고 존경하던 친구가 KBS 방송을 타고 ......

며칠전에 서울에 있는 친구로 부터 이멜이 왔다. 반가웠다.
그런데 그내용은 나를 더 기쁘게 하고 더 반갑게 하는 그런 간단한 내용이었는데, 다름아닌 국화 분재에 대한
다큐멘타리를 KBS 방송에서 취재나와 그가 일년내내 국화분재 손질해서 물주고, 가꾸고, 그리고 수확의 계절 가을이 되니 국화 분재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 주는 그의 수고를(?) 어떻게 ,방송국에서 알고, 다큐멘타리로 엮어 대한민국 국민들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KBS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보여 준 것이다.
이멜을 받은 그날 바로 KBS 웹싸이트를 접속 시도 했으나, 대한민국의 모든 방송국 웹싸이트 접촉이서 까다롭듯이, 주민등록번호가 없다는 핑계로, 안되여서 애를 태우고 시간만 나면 시도 했었는데..... 결과는 마찬가지로 오늘까지 왔었다. 서울의 친구는 궁금해 할텐데도....
그런데 오늘 저녁에 또.... 하면서 시도 했는데, 외국인도(나는 법적으로는 캐나다 시민이다)회원가입이 허용되는 영문가입 안내가 발표 되여, 회원 가입등록을 하고, 다시 KBS로 부터 회원가입등록 확인 절차를 받아, 그렇게도 고대하던 친구의 분재 얘기가 담긴 '국화옆에서 가을을 느끼다' 내용을 컴을 통해서 볼수 있었다.
그친구는 한번 어떤 Subject를 갖고 몰입하면 그 분야에서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할때까지, 한눈 팔지 않고 역주하는 외골수적인 집념이 강한면을 만날때 마다 느끼곤 하던 터인데, 약 6년전 부터 어떤 바람이 불었는지, 그때까지 취미로 해오던 등산이며, 한반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산천어 연구, 그리고 오랫동안 해오던 애완견(dog)에 대해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정도로 그분야에 달인이 되더니, 다 버리고 그렇게 국화 분재에 심취하가 시작하여, 전라남도 함평에 있는 국화 연구소에, 서울의 집에서 부터 출근 하다시피 하면서 배우고 그위에 나름데로의 연구를 덧부쳐 3년째 됐을때는 그분야에서 장관상을 타는것을 보았었다.

금년초 이른봄에 고국 방문시, 내년에 이곳 캐나다에서 가까운 친구부부들이 모여 여행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었는데, 그친구는 국화분재 때문에 참여 할수가 없다고 뚜렷히, 나에게 의견을 나타내기도 해서, 속으로는 몹시 서운 하기도 했었다. 여행이라면 항상 앞장서서 주도 했을 정도인 그친구가 딱 거절 했을때는, 오늘같이 방송을 타게 되기까지의 집념을 쏟아 부을수 밖에 없었던 그의 성격이자, 끝을 보고 마는 그의 정신을 오늘 다시 느끼게 한다. 여기에 그에 대한 다큐멘타리 주소를 옮겨 본다. 나를 비롯한 이블로그를 보는 이들도 같이 그의 국화 분재에 대한 열성과 지식을 같이 보면서 배우기 위함에서이다.



http://www.kbs.co.kr/2tv/sisa/30docu/view/vod/index.html

친구여 고맙고 당신이 자랑스럽고, 옆에서 성질 사나운 남편의 모든것을 묵묵히 받아 소화 시키면서
웃음을 잊지 않은 당신의 짝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여기를 통해서 보낸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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