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24, 2007
퀴토,에콰돌 적도의 나라 산상 온천장
리마,페루 공항은 공항세금이 너무나 비싸다. 국제선은 USD 32.00이고 국내선은 USD 6.00을 매번 징수했다. 이번여행중에 리마공항에서만 우리 부부는 합계 약 USD 200.00을 지불해야만 했다. 아뿔사 그런데 퀴토 공항은 개인당 USD 41.00를 징수했다. 새로운 공항을 시내 외곽 지역으로 옮겨짖는데 재원으로 사용된다고 한단다. 그말을 믿어야 할지? 어쨋던 무사히 도착하여 수속을 마치고 공항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Guide를 만났다. 적도라고 해서 무척 더울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서늘한 기후였다. 퀴도공항은 해발 2850 미터에 있어서 인가 보다. 전용 차량을 타고 고산지대의 뱀처럼 휘어진 산길을 2시간 달려 산이름도 기억 못하는 산상 호텔 Termas de Papallacta에 도착, 이곳은 해발 3400미터라고 한다. 호텔건물은 고국에서 시골 초가지붕모양의 ㄷ자형태의 단층 연립주택으로 호텔방문을 열면 바로 중앙에는 노천 온천장이 여러개 층을 이루어 뜨겁고 맑은 온천물이 흘러 넘쳐나고 있다. 피부에 좋다는 가이드의 설명에 우린 초저녁인데도 물속에 뛰어 들었다. 얼마만의 온천욕인가.처음에는 너무나 뜨거워 쉽게 탕속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으나 시간이 흘러감에 머리까지 물속에 잠길수 있었다. 모두가 웃는 얼굴들이다. 우리를 이곳까지 운전해온 기사양반은 뭐가 좋은지 계속 환한 얼굴이다. 계곡을 구비구비 지나 이곳까지 오는길은 마치 고국의 설악산계곡을 지나는것 처럼 느낄 정도로 험했다. 에콰도르는 4개 지역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갈라파고수섬,고산지역, 해안지역,밀림지역(아마존 상류)인데, 다윈의 진화론이 태동하게된곳이 갈라파고수섬(군도)라고 한다. 호텔에서 며칠 푹 쉬고 싶은 유혹이 있었지만, 다음 일정 관계로 하루만 자고 다시 짐을 싸야 하는 아쉬움이 많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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