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ar와 나는 Western Brook Pond의 좌우에 우뚝 솟아 있는 산세를 직접 그속으로 들어가서 탐방할수 있다는데 더 관심이 컸었기에 ......
Western Brook Pond의 산세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래서 2시간 이상의 Boat Tour에, 시즌중에는 항상 승객들이 만원인 그 깊은 이유를 알수 있을것 같았다. Boat Tour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다.
Western Brook Pond양쪽에 우뚝 병풍처럼 솟아있는 웅장한 산세가 뱅쿠버의 록키산맥을 연상케 할 정도로 절묘하게 느껴졌었다. 이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선한 선택은 정말로 잘한것같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다시 NL Labrador에 올 기회를 다시 잡기란 쉽지가 않을것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기암절벽에, 멀리 아스라히 Pond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서 보여주는 산세의 위용은 말로써는 표현하기란 쉽지가 않다. 같이 승선한 대부분의 Tour객들은 선실 밖으로 나와 펼쳐지는 경관에 저절로 탄성을 토해내는 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들린다.
흘러내리는 폭포가 중간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린다. 신기하게 느껴지지만.... 폭포아래의 절벽에는 겉으로 보기에는 완전 건조해 보이는 것도 좀 특히한것 같다.
가이드중 한명이 선실밖 갑판에서 자신을 들고 절경을 설명하고 있는 순간.
멀리 바위가 보이는데, 그형상이 혐오스런 늑대의 얼굴모습이다. 자세히 보면 왼쪽 눈알이 선명하게 보이는것 같은 느낌이었다. 일부러 조각을 할려해도 어려웠을텐데....
Guide설명에 따르면, 멀리 조그맣게 보이는 보트는 우리가 탄 배와 똑같이, 승객들을 태우고 Pond 일주를 하는 Sister Ship이라고 장광설을 늘어놓는데.... 이상하게도 두명의 Guide들이 설명하는데, 그진정성이 결여되여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들은 웅장한 경관을 설명하면서, 물론 농담으로 했겠지만, ''산의 높이가 Toronto의 CN tower보다 더 높다, 나는 내일 토론토로가서 CN Tower를 탐방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하는데....듣는 사람들에게 그럴듯하게 구라를 쳐서 수긍하도록 유도를 해야 하는데....
내가 우뚝솟은 두 봉우리를 '견우와 직녀봉'이라고 명명 해 봤다. 견우와 직녀라는 그단어를 이행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래도 이순간에는 그단어 외에는 달리 또 다른 표현방법이 떠오르지 않는게 안타깝기만 하다.
수평선 저너머의 그곳에는 누가 살며, 어떤 모습일까?라는 상상의 나래를 펴본다. 어릴적 해가 서산너머로 지면, 누나들은 항상 그곳에 있는 바다속으로 해가 떨어지는 곳에서는 바닷물이 펄펄끓는다는 얘기를 해주면 그말이 신기하기만 했고, 할수만 있다면 그곳까지 달려가서 직접 보고픈 갈망을 항상 갖곤 했었던 기억들과 Overlap된다. 그랬던 누나들중에서는 벌써 하늘나라에 가 계신분도 계신다. 세월이 너무도 빨리 날아간다.
Hymalaya 산맥의 산중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가 Mount Everest로 기억하고 있다. 산세가 여기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울수 있을까? 나는 오래전에 Mount Everest로 오르는 전진기지까지 올랐었던 기억이 있다. 그곳은 고도가 5,500미터 였었는데, 발걸음을 옮기는데 무척 힘들어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뿐만이 아니고 같이 갔던 동료들중에서는 호흡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이도 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이곳은 그런 고통도 없이 경관을 맘껏 즐긴다는데 의미가 참 크다고 하겠다.
창조주의 그오묘한 작품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해할수없는 그 깊은 의미가 분명히 있을것인데...어리석은 우리 인간들은 알도리가 없지만, 풀려고 노력을 하는 대신에 보이는 경관에 취해 그것으로 만족하는것으로 끝을 맺는다. 오늘의 뱃놀이도 크게 다를바 없는것 같다.
가이드가 옆의 절벽에 대한 설명을 한다. 정말로 웅장하다. Western Brook Pond에 탐방객들이 모여드는 비밀을 보는것 같은 순간이다.
이들 빨간 T Shirt을 입은 가이드들은, 그럴듯하게 구라를 쳐서 승객들을 웃기기도하고, 때로는 귀를 쭝긋세우고 경청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별로였다. 앞서 그가 한말이 다시 기억에 떠오른다. "내일 토론토로 가서 CN Tower"를 탐방하겠다는 너스레를 떨때 좀더 윗트있게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지금도 내뇌리에서는 맴돈다.
Pond안에서 펼쳐지는 경관이 너무도 웅장해서, 감히 말로 표현하기란,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따는것 만큼이나 어렵다.
Lunar가 선실앞쪽의 의자에 등을 기대고 뭔가를 응시하는데....호수를 중심으로 우뚝 솟아있는 산봉우리들의 웅장함에 그녀의 상상력을 더 해서 음미하는것으로 나는 이해했었다.
설명서에 따르면 웅장한데.... 우리 인간들이 함부로 대하게되면, 자연이 쉽게 파괴될수있도 있다는 주의를 요하는 사항들이 우리의 눈을 크게 뜨게 한다.
과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곳의 Pond Water에서는 충분한 영양분이 모자라 생명체의 성장이 극히 한정되여 있다는 것이다. 왜일까?
2시간의 Boat tour는 너무도 짧다는 기분이 들정도로 다양한 산세와 경관을 감상하는데 정신을 팔렸었던것 같다. 승객들이 하선하여 각자의 속도로 휴계소를 향해 걷는 대열속에 Lunar도 있었다.
무릎의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아, 걷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끈기로 배에서 내려 휴계소까지의 2킬로 이상 거리를 무사히 완주한 Lunar대견 스럽다. 만약에 걷기를 포기했다면....
Lunar가 걷고 있는 이 Trail주변은 완전 Wild nature일뿐, Farming Land로 개발할수 있는 여건은 전연 갖추어져 있지 않는 일종의 Barren Land로 내눈에는 비쳐졌을 뿐이다. 박토라는 뜻이다. 주위 경관이 아름다운것도 복받은 일이지만, 우리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영양 섭취를 해야 생명을 유지할수 있다는 평범하면서도 절대적인 진리를 다시한번 깊이 생각한 Gros Morne Nat. Park의 Western Brook Pond 탐방이었다.
어느 유명화가의 걸작품중 하나일 정도로 위엄을 내풍기는 경관이다.
Western Brook Pond의 보트 투어는 뱃놀이를 했다는 그이상으로, 주위 산세를 같이 아우르게 서로 감싸며 오묘한 경관을 맘껏 우리 인간들에게 간직하고 보여준 그 위용에 고마울 뿐이다.
이제 Western Brook Pond를 뒤로하고, 이제 우리는 Port aux Basque로 차를 몰아 심야에 출항하는 Ferry를 타고 North Sydney, Nova Scotia로 가서 그곳에서 Brighton. Summer Residence로 갈 차비를 해야한다.
Deer Lake의 Nichole's Camp Ground에서 Lunar가 차려준 식탁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청둥오리 한쌍이 캠핑객들의 친구가 되여 식사를 할때면 이곳 저곳의 캠핑객 테이블을 방문하연서, 던져주는 음식을 같이 share하는 광경도 흔치는 않은 Wild Birds와 우리 인간과의 Fellowship이라 할수 있겠다.
벌써 주변은 컴컴하고, 뭔가 아쉬움이 잔뜩 느끼게 하는 초저녁의 느낌이다. 이곳은 RV캠핑장이기에 우리처럼 텐트를 치고 캠핑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오늘 저녁은 텐트대신 내차 SUV의 넓은 공간을 이용하여 차박을 한다. Air Matress에 전기담요을 깔고.... 아주 훌륭한 침대가 되기에.... 다음에 또 캠핑을 하게 된다면 텐트는 아예 준비하지 않을 것이다.
Ferry에 승선하기위해 우리와 같은 탐방객들이 타고온 RV와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고, 또 많은 차량들이 계속 포구로 모여들고 있다. 우리는 조금 일찍 왔기에 차량 대열에 합류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고 마음의 여유가 있어, 편하게 시간을 기다렸었다.
오늘 이곳을 떠나, Sydney Nova Scotia행 Ferry에 승선하면, 아마도 내생전에 다시 NL Labrador를 방문하는 기회는 극히 확률이 낮다고 생각된다.